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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이 읽어주는 1부의 모든 것… ‘외계+인’ 2부 무삭제 오프닝 공개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2024년 새해 극장가를 책임지고 있는 영화 ‘외계+인’ 2부가 1부를 요약하는 본편 오프닝 무삭제 클립을 공개했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부 본편 오프닝 무삭제 클립은 1부의 내용을 요약하는 한편 모두를 구하기 위해 미래로 돌아가려는 의지가 느껴지는 이안(김태리)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죄수들의 대장 ‘설계자’의 탈옥과 하바의 폭발로 지구가 위험에 처하게 된 상황에서 남아 있는 하바의 폭발을 막기 위해 외계 죄수들과 함께 고려 시대로 향한 가드(김우빈)와 썬더, 어린 이안(최유리). 안타깝게도 그곳에서 가드는 파괴되고 썬더는 작동을 멈추고 만다.미래로 돌아가기 위해 신검을 찾아야 하는 이안은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과 함께 과거에 갇힌 외계인 죄수 자장(김의성)이 뛰어든 치열한 신검 쟁탈전에 나선다. 이안은 그런 끝에 결국 신검을 손에 넣게 되고 썬더와 비행선을 찾아 나선다. 하바 폭발까지 고작 48분이 남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이안이 미래에 도착해 폭발을 저지하고 모두를 구할 수 있을까.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이 영상은 ‘외계+인’ 2부를 위해 편집에 공을 들인 최동훈 감독의 섬세한 고민을 느끼게 한다. 또한 1부의 줄거리를 명료하게 요약해 흥미를 끈다. 1부를 관람한지 오래된 관객도, 1부를 관람하지 않은 관객도 2부 오프닝의 이안 내래이션으로 인해 영화 시작부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는 평이 더해져 ‘외계+인’ 2부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높인다.‘외계+인’ 2부는 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열었다. 이 영화는 지난 10일 개봉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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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외계+인’ 류준열 “387일의 대장정, 결과는 배우의 숙명”

“387일의 대장정이 끝났네요. 마치 제가 낳은 아이를 세상에 보내주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감회가 새로워요.”배우 류준열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 ‘외계+인’ 2부가 개봉하는 데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류준열은 1,2부 촬영 기간이 1년을 넘겨 387일에 달했던 만큼 유독 더 ‘외계+인’에 애정이 간다고 토로했다.‘외계+인’은 인간의 몸속에 갇혀 있던 외계의 죄수들이 탈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구를 정복하려는 이들을 막기 위해선 ‘신검’이라 불리는 무기가 필요하다. 신검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와 고려 시대를 넘나드는 인간과 외계인, 신선, 도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방대한 세계관을 가진 이 작품은 1, 2부로 나뉘어 개봉됐다. 1부는 지난 2022년 7월 여름 시즌에 개봉해 관객들과 만났고, 이후 약 1년 6개월의 시간을 거쳐 지난 10일 2부가 개봉했다. ‘도둑들’과 ‘암살’로 쌍천만 신화를 이룬 최동훈 감독은 다소 부진했던 1부의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2부 후반작업과 편집에 공을 많이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1부의 성적이 아쉬웠던 건 배우들도 마찬가지다. 애정을 가졌던 작품이기에 더욱 그랬다. 류준열은 “그래도 결과는 배우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 않느냐”며 “배우로서, 한 인간으로서 내가 준비하고 작업한 것들의 결과가 항상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게 숙명이라 생각하고 늘 각오하고 있다. ‘외계+인’ 역시 마찬가지”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류준열은 최동훈 감독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배우인 자신은 찍으면 끝이지만 최동훈 감독은 촬영본을 편집하고 후반 작업을 하며 끝까지 영화를 완성시킨 주역이기 때문이다. 그는 “감독님이 개봉 전까지 영화를 붙들고 계시는 것을 보고 ‘내가 뭐 좀 도와드릴 게 없을까’ 계속 생각했다. 나 역시 책임감을 가지고 작품에 임했기 때문에 감독님을 보면서 여러 감정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2부 완성된 걸 보고 정말 놀랐어요. 1부 이후 또 1년 6개월이 지났잖아요. 그러면서 기술적으로도 정말 많이 발전이 됐구나 싶더라고요. 감독님이 고생 많이 하셨겠구나, 신경 많이 쓰셨구나 싶더라고요.”특히 주목하면 좋을 장면은 바로 영화 말미의 기차신. 류준열을 비롯해 김태리, 염정아, 조우진 등 주요 출연진이 한데 모여 뒤엉키는 스펙터클한 장면이다. 실제 달리는 기차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세트 안에서 찍은 것이라고. 류준열은 “나는 밖에서 기차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그런 장면이 세트 안에서만 완성될 수 있다는 게 놀랍고 신기했다. 개인적으로 모든 장면을 통틀어 가장 촬영하기 수월했던 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류준열이 생각하기에 ‘외계+인’은 인연에 대한 작품이다. 사람과 사이의 인연, 우연, 운명이 담겨 있고, 2부까지 보면 그 메시지가 더 선명하게 와 닿는다. 이런 영화의 메시지를 닮은 것인지 현장은 좋은 인연으로 가득했다.류준열은 “주변에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는 배우들이 우리 영화에 많이 나온다”며 “촬영장에 모인 배우들을 보면서 ‘이런 인연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구나. 이런 에너지가 영화에도 묻어 나오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이어 “‘외계+인’은 모든 인연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소소한 인연들이 운명이 되고, 결국 큰 무언가를 이룰 수 있게 한다는 걸 깨닫게 해준다. 그런 이야기가 2부에서 펼쳐지기 떄문에 기대하고 극장에 와 달라”고 당부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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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2’ 도사란 무엇이냐..한바탕 꿈을 꾸고 떠나는 즐거운 여행 [IS리뷰]

도사는 무엇이냐, 바람을 다스리고 마른 하늘에 비를 내리게 하며 땅을 접어 다니며 검을 바람처럼 휘둘러 천하를 가르고 그 검을 꽃처럼 다룰 줄 아니, 가련한 사람들을 돕는 게 바로 도사의 일이다. (‘전우치’ 中)그 도사의 일이 다시 시작된다. 외계인과 본격적으로 싸우면서. 최동훈 감독은 ‘외계+인’ 1부에서 벌린 이야기들을 2부에서 주워 담으면서 확실하게 도사의 일을 보여준다.인간의 몸 속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으려다 과거에 갇혀버린 이안. 우여곡절 끝에 시간의 문을 열 수 있는 신검을 되찾는다. 이안은 썬더를 찾아 자신이 떠나온 미래, 곧 현재로 돌아가려 한다. 현재에선 외계인만 살 수 있도록 지구의 대기를 바꾸는 하바가 폭발하기까지 단 48분이 남았을 뿐이다.이안을 위기의 순간마다 도와주는 무륵. 자신의 몸 속에 이상한 존재가 있다는 사실에 혼란을 느끼면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신검을 찾으려 한다. 무륵 속에 요괴가 있다고 의심하는 삼각산 두 신선과 신검으로 눈을 뜨려는 맹인 검객 능파. 신검을 차지해 현대로 돌아가려는 자장까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진다.탈옥한 외계인 죄수 설계자가 폭발시킨 외계물질 하바로 많은 사람들이 죽은 현재. 우연히 외계인을 목격한 민개인은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시 시간의 문이 열린다.‘외계+인’ 2부는 전편의 시간선에서 다시 출발한다. 도사, 신선 그리고 요괴들이 신검을 둘러싸고 싸우던 고려시대로 관객을 곧장 끌고 들어간다. 1부처럼 과거와 현재를 숨가쁘게 오가기 보단 과거의 일을 흘러가게 한 뒤 현재와 접점을 찾고, 다시 그 접점을 시간의 문으로 잇는다. 1부가 과거와 현재를 접고 접은 종이접기 같은 플롯이었다면, 2부는 과거와 현재 사이에 시간의 문을 놓고 일직선으로 내달린다. 이 같은 구성은 영화에 보다 간결하게 몰입하도록 만든다.최동훈 감독은 1부에 흩뿌린 설정과 복선을 2부에서 하나씩 짜맞춰 인과를 완성한다. 우연인 듯 보이는 모든 게 필연이라는 인과를, 반전과 반전으로 쌓아서 마지막에 폭발시킨다. 그러면서 말한다. 모든 게 ‘뜰 안의 잣나무’라고. 잣나무를 말하는 순간 뜰을 보기 보단 잣나무를 떠올리기 마련이니, 그 말에 휘둘리지 말고 본질을 보라 말한다. 필연이 뜰이요, 잣나무는 싸움이니, ‘외계+인’은 시공간을 오가지만 결국 도사의 일이 뭔지를 말한다. 내가 누구인지를 바로 알고, 작은 힘이라도 모으면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최동훈 감독은 그 과정을 유쾌하고 즐겁게 그린다. 2부에선 이안을 맡은 김태리의 활약이 커졌다. 과거에서 경쾌하게 천둥을 쐈던 그는, 현재로 돌아와선 더 많은 액션과 더 많은 이야기를 품고 푼다. 1부를 이끈 무륵 역의 류준열은, 2부에선 김태리 곁에서 도사의 역할을 제대로 한다. 심각한 것을 심각하지 않게 풀 줄 아는 게 류준열의 장점이다. 삼각산 두 신선 역의 염정아와 조우진은 1부에 이어 2부에서도 웃음을 담당한다. 2부에서 새로 등장한 능파 역의 진선규는 웃음끼 뺀 액션이 제법 잘 어울린다. 민개인 역의 이하늬는 늘 그렇듯 제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한다. ‘외계+인’ 1부 러닝타임이 142분이었던 데 비해 2부는 122분이다. 20분이 줄어든 덕에 속도가 빠르다. 다만 그 탓에 최동훈 감독 특유의 시퀀스 안의 서스펜스와 이완을 주는 리듬은 줄었다. 전반부엔 속도를 택한 대신 리듬을 줄였다면 후반부는 이 리듬이 다시 춤을 추며 절정으로 치닫는다. 이 균형의 묘가 관객들에게 마지막에 팝콘 터지는 듯한 기분을 줄 듯 하다. 엔딩 OST인 팝송 ‘인 드림스’는 그 기분을 한층 몽글몽글 만든다. 한바탕 꿈을 꾸고 떠나는 여행. 슬프고 힘든 시간을 잠시 내려놓고 뜰 안으로 여행을 떠나는 듯 하다. 오는 10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추신. 쿠키 영상이 있을 듯 하지만 없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04 10:08
영화

“모든 비밀 밝혀진다”… ‘외계+인’ 2부 내년 1월 10일 개봉

영화 ‘외계+인’ 2부가 1월 10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로드맵’ 영상을 공개했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2024년 1월 10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다채로운 캐릭터 군단이 발산하는 강렬한 아우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붉은 외계 대기 하바를 배경으로 한 포스터는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도사 무륵(류준열), 모두를 지키기 위해 미래로 돌아가려는 이안(김태리), 미래로 돌아갈 시간의 문을 여는 썬더(김우빈), 외계인의 비밀을 파헤치는 민개인(이하늬), 요괴를 쫓는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 과거에 갇힌 외계인 죄수 자장(김의성), 신검을 빼앗아 눈을 뜨려는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맞붙어 만들어낼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더불어 ‘마침내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라는 카피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캐릭터 로드맵’ 영상은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며 선사할 짜릿한 전율을 예고한다. 고려시대에서 이안과 재회하고 무륵을 만나게 된 썬더가 미래로 돌아가 하바의 폭발을 막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모든 사건을 목격한 민개인의 활약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얼떨결에 미래로 향하게 된 흑설과 청운은 낯선 현대 문명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다채로운 도술 액션까지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여기에 신검 쟁탈전에 새롭게 합류한 능파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불어넣을 자장까지 ‘외계+인’만의 독창적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활짝 열 영화 ‘외계+인’ 2부는 2024년 1월 10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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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택배기사’로 건강히 돌아온 김우빈, 이젠 날아오를 시간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배우 김우빈이 암을 극복하고 강렬한 액션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1년 데뷔한 뒤 최고의 전성기였던 2017년 갑작스럽게 비인두암 투병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그가 넷플릭스 드라마 ‘택배기사’로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제쳤다. 모델로 데뷔해 2011년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했던 김우빈은 비인두암 발병 직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2012), ‘학교’(2012), ‘상속자들’(2013), ‘함부로 애틋하게’(2016) 등에서 주연을 꿰차고 영화 ‘스물’(2015), ‘마스터’(2016)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CF가 줄을 이었으며, 영화와 드라마 캐스팅 1순위에 꼽혔다. 하지만 김우빈은 2017년 갑작스런 투병 생활로 2년여 동안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치료에 전념했다. 당시 촬영을 앞두고 있던 최동훈 감독의 ‘도청’은, 그의 완쾌를 기다리겠다며 아예 영화 제작을 중단하기도 했다. 김우빈은 최근 ‘택배기사’ 홍보 차 출연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무섭고 두려웠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 했다. 그럼에도 “‘이겨내지 못하면 어쩌나’라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 적 없다”면서도 “회복 후 예전에 일했던 그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속마음을 꺼내보였다. 그만큼 복귀에 대한 열망과 갈증이 컸던 김우빈은 2019년 완치판정 후 2022년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연이어 출연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또 변함없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외계+인’에선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와 조력자 썬더 등 1인4역을 소화하며 차분함과 밝은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우리들의 블루스’에선 천성이 맑고 따뜻한 선장 역을 맡아 위로를 건네는 작품 분위기에 큰몫을 해냈다. 당시 노희경 작가는 김우빈에 대해 “대본을 쓰기 편했다”며 “실제 모두 다 아는 김우빈의 매력을 정리하고 나열하기만 하면 됐다”고 칭찬하기도 했다.김우빈은 ‘택배기사’를 통해 투병 전처럼 강렬한 액션 연기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산소호흡기 없이 살 수 없는 한반도에서 전설의 택배기사가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중 김우빈은 낮엔 난민들에게 생존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밤엔 세상의 질서를 새롭게 바꾸려는 택배기사 5-8을 연기했다. 김우빈은 “5-8은 난민으로 태어났단 이유로 버림받아 아픔을 지닌 인물이다.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가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계속 고민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밝혔다. 김우빈은 ‘택배기사’에서 감정까지 액션에 담아내며 지난 전성기 그 이상을 보여줬다. ‘택배기사’ 속 택배기사들은 자신들을 공격하는 헌터들을 뚫고 배달을 완료해야 하는 인물들이다. 높은 능력치를 보이는 이들 중에서도 김우빈이 맡은 5-8은 가장 강하고 전설적인 캐릭터다. 이러한 인물을 그리기 위해 김우빈은 우월한 피지컬을 만들고 고난도의 액션 신을 직접 소화해내야 했다. 부단한 연습을 거듭한 김우빈은 극중 맨손 액션부터 다양한 무기를 이용한 액션을 스타일리시하게 그려내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구축한 것은 물론, 작품의 볼거리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었다. 영화 ‘마스터’(2016) 이후 ‘택배기사’로 김우빈과 재회한 조의석 감독은 “액션 신은 대역을 쓰자 했는데 (김우빈이)직접 하고자 하는 의지가 무척 강했다”며 “너무 큰일을 이겨내고 돌아와서인지 눈빛이 깊어졌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우빈 스스로도 액션에 다양한 감정을 담으려 했다고 전했다. 김우빈의 말처럼, 그의 액션에는 분노를 중심으로 연민 등 다양한 층위의 감정이 담겨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고난을 이겨내고 다시 예전의 위치로 돌아온 김우빈은 이제 더 높이 날아오를 시간을 맞았다. 그는 그럴 자격을 갖췄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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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어쩌나? ‘미니언즈2’ 박스오피스 1위 추월

SF 블록버스터 영화 ‘외계+인’의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미니언즈2’가 7만9222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반면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는 7만1696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2위에 그쳤다. ‘외계+인’은 흥행의 가늠이 되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끝에 간신히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20일 개봉 첫 날 15만8157명으로 시작해 1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외계+인’보다 개봉관이 적은 ‘미니언즈2’를 큰 차이로 앞서지 못했다. ‘외계+인’의 더딘 흥행 속도는 최근 개봉작들과 비교하면 여실히 드러난다. 팬데믹 후 첫 천만영화 ‘범죄도시2’는 개봉 이틀째 100만 고지를 넘었고, ‘탑건: 매버릭’은 개봉 4일째 100만 기록을 세웠다. ‘외계+인’의 흥행 부진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27일 ‘한산: 용의 출현’(‘한산’)의 개봉으로, 폭넓은 관람객 확보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극장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수익이 회복 중이고, 최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았지만, ‘외계+인’은 첩첩산중의 고비를 맞게 된 셈이다. 사전예매율도 암담하다. ‘한산’의 사전 예매율은 50.7%(27일 오전 7시 기준)로 29만5444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미니언즈2’는 10.6%였다. ‘외계+인’은 10%로 3위로 밀렸다.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소지섭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비가 400억 원 이상이 들었다는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700만 이상으로 추정된다. ‘한산’, ‘비상선언’, ‘헌트’ 등 한국영화 대작들이 개봉 대기 중이고 장기 흥행 중인 영화들 사이에서 ‘외계+인’이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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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세계관 전격 해부 영상 공개

‘외계+인’ 1부가 세계관 영상을 공개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5일 배급사 CJ ENM 측은 고려와 현대를 오가는 영화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은 가드(김우빈 분)의 에너지 근원이자 시간 이동을 가능케 한다. 여기에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 분)의 부채는 각종 도술의 무기와 고양이 콤비인 우왕(신정근 분)과 좌왕(이시훈 분)을 그 안에 지니고 있다. 천둥 쏘는 처자라는 호칭을 붙게 한 이안(김태리 분)의 권총은 1391년 고려에 권총이 나타난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이 자체 제작한 도술 무기 다뉴세문경은 거울을 통과하는 모든 물건이 수십 배로 커지는 힘을 가져 영화적 재미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인간의 뇌 속에 가둬져 있는 외계인 죄수는 가끔 탈옥하기도 하는데 그것을 막는 것이 가드의 임무다. 가드의 파트너이자 프로그램인 썬더는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캐릭터다. 마지막으로 외계인들의 공기인 하바는 지구에서 터지게 될 경우 인간들의 호흡을 불가능하게 한다. 영화는 이처럼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허를 찌르는 위트와 촌철살인의 대사까지 최동훈 감독 특유의 장기를 집약함과 동시에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외계+인’ 1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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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김우빈, 시선강탈하는 8등신 기럭지

배우 김우빈이 남다른 8등신 기럭지로 시선을 강탈했다. 김우빈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드"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에는 남다른 기럭지가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촬영 중인 김우빈의 모습이 담겨 있다. 188cm의 큰 키를 활용한 포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외계+인'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영화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우빈은 외계 행성의 죄수들을 관리하는 가드 역을 맡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7.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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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외계+인’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미니언즈2’ 제쳤다

영화 ‘외계+인’이 힘찬 출발을 알렸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외계+인’은 전날인 20일 15만 816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위는 ‘외계+인’과 같은 날 개봉한 ‘미니언즈2’가 차지했다. ‘미니언즈2’는 개봉 첫날 14만 6911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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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송재희, '두손모아 살인미소 작렬'

배우 장신영이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1부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0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 2022.07.18. 2022.07.1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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